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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요즘 지자체마다 인구 감소가
큰 걱정입니다만 칠곡군은 꾸준히 늘면서
인구 15만의 '칠곡시'를
미래 청사진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전담팀을 꾸려 시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여] 하지만 대구와 구미에 접해 있어
인구 역유출 우려도 만만치 않은데요,
일자리와 ,교육 같은 정주여건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계속해서 한태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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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칠곡군 인구는 12만 2천 500여 명.
지난 2000년에 처음 10만 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와 부산광역시에 속한
달성군, 기장군을 빼고는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습니다.
인구가 늘면서 행정수요는 급증하고 있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시 승격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INT▶정지원/칠곡군 왜관읍
"아무래도 경제도 더 좋아질 것 같고
인구도 더 유입되고 여러모로
다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군 보다는.."
칠곡군은 지난 2006년에
왜관읍과 석적읍을 통합해
인구 5만명의 읍을 갖추는 방식으로 시승격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 15만명의 칠곡시를 목표로 한
시승격 추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승격으로 대학 농촌특례입학과
건강보험료 감면혜택 상실 등의 단점이 있지만
유·무형의 자산가치 상승과
지방교부세 추가 확보 등의
장점이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손승범 팀장/칠곡군 시승격기획단
"주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
기업 경쟁력 강화 등 새로운 칠곡 100년을
위해 칠곡시로의 승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승격을 위해서는
과거에 비해 더딘 인구 증가와
인접한 대구와 구미로의 인구 역유출은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S/U] 칠곡군은 인위적인 인구유입책은
부작용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정주여건을 개선해
자연스런 인구 증가를 유도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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