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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3년동안 AI 청정지역을 지켜온
대구와 경북에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가금류 거래 상인이 전통시장에서
마구잡이로 가금류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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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채
방역 차량이 소독약을 뿌리고 있습니다.
대구 동구의 한 가금류 계류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토종닭이 발견된 것입니다.
이 계류장의 주인 A씨는 지난 5월 말 밀양의
한 농가에서 토종닭과 오리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박봉균/농림축산검역본부장
"만약에 이 오리가 다른 가금하고 혼사가 됐으면 가금들이 지금쯤 이제 대구처럼 임상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A씨는 계류장의 닭들이 폐사하고
있는데도 이를 숨기고 경북 8개 시군
10개 시장에서 가금류를 계속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금류 거래 상인과 전통시장이
AI 관리의 사각지대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토종 닭 폐사를 상인 신고에만 의존하다 보니
행정당국은 실태 파악이 쉽지 않았고,
전통시장이 감염된 가금류의 전국적 확산통로가 된 셈입니다.
◀INT▶김연창 경제부시장/대구시
"취약지역이 전통시장과 가축거래 상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끝까지 추적해서 현장 확인을 소홀히했던게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 같습니다."
대구시는 해당 계류장에 있던
닭 160마리와 오리 22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3㎞ 안에 있는 7곳 농가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700여마리도 살처분했습니다.
또 대규모 농장 등으로 AI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초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NT▶김재수 장관/농림축산식품부
"상업적으로 기르고 있는 가금 농장에까지 확산되어 나가면 사태가 굉장히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동대응을 좀 세다 싶을 정도로"
AI 청정지역인 경북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시는 A씨를 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가축 판매 등록도
취소할 방침입니다.
S/U) "AI 취약지역에 제대로 허를 찔린 대구시.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까지가 AI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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