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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식수 정수장에 남조류 급증...안전한가?

박재형 기자 입력 2017-06-21 15:54:45 조회수 2

◀ANC▶
폭염에 가뭄까지 겹쳐
낙동강 녹조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상수원 오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낙동강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대구시는 조류 대책을 세우는 등
녹조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낙동강에 녹색 띠가 형성됐습니다.

물을 떠서 비커에 담아봤더니
녹색 알갱이들이 둥둥 떠 있습니다.

무더위와 적은 강수량 탓에
녹조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겁니다.

S/U) "강정고령보의 남조류 개체수는
5,6월 들어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경계 단계가 발령된 이후,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낙동강 물을 원수로 쓰는
대구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C.G]
강정고령보 인근의
대구 매곡정수장의 원수 남조류 개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배 이상,
문산 정수장의 경우는 6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C.G]

대구시는
취수장에서 남조류를 두 차례 걸러내는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가동하는 만큼
수돗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강혜정 환경연구사/대구 문산정수장
"전 오존 공정을 거치면 이게 산화력이 굉장히 강해서 대부분이 사멸·제거가 돼요. 그리고 혹시 남아있는 제거되지 않은 경우에는 저희가 여과과정이 있어요."

궁극적으로는 취수원을 옮기는 등
식수로 사용하는 낙동강 원수의 수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SYN▶박창근 교수/관동대학교
"100% 오염물질을 다 제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거든요. 따라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는 원수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대구시는 원·정수 모니터링과
정수 검사를 강화하고 있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녹조현상 탓에
수돗물 안전에 대한 우려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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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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