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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라 연못 '월지' 녹조 되풀이

김철승 기자 입력 2017-06-20 17:47:20 조회수 1

◀ANC▶
앞서 낙동강의 심각한 녹조상황 전해드렸는데,
통일신라시대 대표적인 연못인 경주 월지에도 짙은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예년보다 한 달 빠른건데,
근본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서
녹조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자입니다.
◀END▶

신라시대 연못인 월지가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심한 가뭄에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예년보다 한달 이상 이른 것입니다

구석진 곳에는 녹조가 짙은 띠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연간 백50여만 명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에 녹조가 발생하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생물을 투입해 녹조 형성을 억제하고
가라 앉은 녹조를 없애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INT▶이형락/ 경주시 사적관리과장
"계속 시간이 지나가고 녹조 발생이 심해지면
방제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 올해는
좀 일찍 시작해서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효과가 기대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지는 미지숩니다

C.G) 월지에 녹조가 반복되는 것은
유입되는 수질이 좋지 않고
한번 물갈이에 열흘이 걸리는 데다
구조상 물이 흐르지 않고 고인 곳이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월지의 물은 3백여미터 떨어진
남천에서 끌어오는데 이 물에
부영양화의 원인인 질소와 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투명C.G)월지 전체 수량은 3만여톤,
유입되는 수량이 하루 3천 톤인 점을 감안하면
물이 한 번 바뀌는데 열흘이나
걸립니다

아름다움이 강조된 곡선 구조와
연못에 떨어지는 가을 낙엽은
물 관리에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INT▶김선태/경주시 사적관리과 팀장
"월지의 구조가 아름답게 곡선으로 돼 있기 때문에 물의 흐름이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못합니다"

바닥을 준설해보고 다양한 수질 개선제를
투입해 봤지만 효과는 그 순간 뿐,

S/U)해마다 반복되는 월지 녹조,
방법이 없는 것인지 찾지 못하는 것인지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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