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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돌리네 습지'가 국내 23번째
내륙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2011년에 환경부의 생태·경관우수지역으로
발굴됐는데, 6년 만입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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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둣빛 수면 위로 버드나무와
갈대가 드리워져 한 폭의 수채화가 됩니다.
국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문경시 굴봉산 돌리네 습지입니다.
해발 290여 미터
산 정상부에 있는 산지형 습지로,
빗물과 지하수에 석회암이 녹아 생긴 웅덩이인 돌리네(doline) 지형은 배수가 좋아
습지 형태는 희귀합니다.
점토질 광물 등 불순물이 쌓여 생긴
돌리네 습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고,
국내 돌리네 습지는 평창과 정선 등 3곳이 더 있지만, 연간 10일 정도만 습지가 형성됩니다.
인근에 논농사 등 경작활동이 이뤄질 정도로
연중 수량이 유지되는 곳은 문경이 유일합니다
◀INT▶강정완 사무관/환경부 자연보전국
문경 굴봉산 돌리네는 수량이 풍부한 게 특징이고요. 여름에 비가 많이 왔을 때는 수심이 2.9m까지 됩니다.
(S/U)문경 돌리네습지는 육상과 초원, 습지 생태계가 한꺼번에 공존하고 수달과 담비같으 멸종위기종 6종과 야생식물 730여종이 서식합니다
지정면적의 96.5%가 사유지로,
환경부는 40억원을 들여 사유지 매입을 통한
습지 복원을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INT▶고윤환/문경시장
땅 소유주들이 현지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문경시가) 이분들과 소통을 해서 땅을 흔쾌히 (매입하는데) 동의해줬습니다.
문경 돌리네 습지에는 분기별 모니터링과
5년주기로 정밀조사가 이뤄지는 한편,
친환경 생태탐방로와 관찰데크,
생태체험과 교육이 가능한 시설이 조성돼
국내 생태관광명소로 육성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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