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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외래종 큰금계국 치명적..일본은 10여년전 제재

박재형 기자 입력 2017-06-14 15:59:23 조회수 5

◀ANC▶
최근 북미가 원산지인 외래식물 '큰금계국'이 불로동 고분군을 뒤덮어
토종 희귀 식물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일본에서는 이런 위험성을 알고
11년 전 부터 '환경법'으로
'큰금계국'을 강력하게 제재해 오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큰금계국..

그러나 일본에서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 가운데 하나로 지목돼 있습니다.

하천변과 길가에 핀 큰금계국을
일본 환경성과 환경단체, 민간, 기업 등이
힘을 합쳐 제거하고 있습니다.

◀INT▶야마우치 환경과장/일본 아이치현
세토시
"일본의 희귀종과 토종식물의 서식처가 점점 침범받아 설 자리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퇴치하게 됐습니다."

5월과 7월 사이에 일본 열도 전역에서는
'토종식물을 지키자'며 큰금계국 퇴치 작업이
집중적으로 펼쳐집니다.

언론도 큰금계국의 위험성과 퇴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INT▶일본해 신문뉴스 기자
"톳토리시 국도 29호선 주변에서 약 70여 명이
뿌리까지 뽑아낸 큰금계국 450킬로그램을 퇴치·수거했습니다."

일본 환경성이 큰금계국을
생태계 위험종인 '특정외래생물'로 지정해
특별관리에 들어간 것은 지난 2006년..

C.G] 일본 환경성 등이 제작한 홍보지에는
이 꽃을 재배, 사육, 퍼트리는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있습니다,

번식력이 아주 강한데다 다른 식물을
고사시키면서 야생화로 대군락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희귀식물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는
큰금계국 제거 방식에도 신중해야 한다는
내용이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c.g]

◀INT▶나카다/일본 니가타현 이토이가와시
환경생활과
"주변에서 이 꽃을 보면 뿌리까지 뽑아 말려
고사시켜 태울 수 있는 쓰레기에 담아서
처리해주세요."

또 큰금계국의 사육, 운반, 보관, 판매, 수입, 야외에 퍼뜨리는 행위 등도 법률로 금지돼
있습니다.

S/U) "이 같은 항목을 어길 경우,
개인은 최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 만원
이하의 벌금이, 법인의 경우 10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큰금계국의 생태교란에
국가적으로 대처하는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행정당국이 나서 보기 좋다는
이유로 큰금계국을 심고 있고
정부는 그 위험성과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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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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