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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사드반대 주민이 공산당?

조재한 기자 입력 2017-06-14 17:22:19 조회수 0

성주 사드 반대 주민들이
도로를 막고 검문검색을 하는 바람에
군 당국이 군수품을 헬기로 수송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과거 소련공산당이 베를린 진입도로를 막아
군수송기로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공수하던 일이 생각난다고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
"베를린은 소련공산당에 점령당해
생필품 공급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자유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군수차량 통행 불가가 웬말입니까?" 하며
경찰과 국가는 모른체하고 있다며
현 정부에 불만을 드러냈어요.

허허, 자신과 뜻이 다르다고
생업조차 미룬 채 나와서 싸우고 있는
주민을 공산당으로 비유하다니,
거, 너무 많이 나가신 것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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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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