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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상한 '도정질문 취소'

정동원 기자 입력 2017-06-12 17:45:31 조회수 1

◀ANC▶
경상북도의회 정례회에서 한 도의원의 예정됐던 도정질문이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집행부인 경상북도가 회유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해당 도의원은 본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END▶

A도의원이 준비한 도정질문은 전망이 불투명한
경상북도의 새마을 운동 사업과
도 산하기관 급증 사례를 들며
1년 남은 김관용 경북지사 체제에서 갈무리하고
도정 방향을 제시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도정질문 질의서가 완성돼
본회의에서의 실제 질문만 남은 상태였지만
도정질문 하루 전 날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도의회 사무처는 도의원 본인이 준비가 덜 돼
취소한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했지만
석연치 않습니다.

경상북도에 민감한 내용이라
경상북도에서 회유했다는 말이 흘러 나올 뿐
A도의원은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연락도 닿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도의원에 대한
경상북도의 회유가 있다고 합니다.

◀INT▶B 도의원
'의원님 이건 빼주소, 이건 해주소' 그러지. 공무원들은 시끄러운 걸 싫어하잖아.

경상북도의 회유가 있었다 하더라도
도의회는 집행부 감시와 견제 역할을
스스로 내려놓은 꼴이 됐습니다.

◀INT▶김두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대변인
어떤 내용에서든 (도정질문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경북도정이 변해야되는 시점에 도정을 점검하지 않은 도의원들의 의무 회피로 보여집니다.

도정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지방정부와
도민의 눈과 귀를 스스로 막는 지방의회의
모습이 계속되는 한 지방분권 실현은
요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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