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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고등학교 학생이 예체능 분야로
진학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원해주는
학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에 있습니다.
바로 대구 예담학교인데요.
이 학교가 오늘 교육활동을 공개하고
전국단위 학생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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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작곡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대구의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예술과 체육분야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교수업을 마치고 사교육을 받아야하지만
이 학교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실용음악,클래식,뮤지컬,미술,체육 등
5개 분야에서 전문가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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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미/대구 예담학교 보컬전공
"자기 개발하는 시간도 더 많은 것 같고
실력키울 시간도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가 일단 무엇보다 이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대회나 공연같은게 너무 많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데 나가서 상도 타고
그런 것도 더 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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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숙/ 학부모
"사교육적인 그런 부분에서 예,체능이다 보니까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되었거든요.
지금은 이제 보내놓고 나니까
보내길 잘 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구예담학교는 전일제 8학급 200명,
방과후형 9학급 201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2.3학년때부터 이곳으로 와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자신이 입학한 학교 교적으로
졸업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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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교육감/대구시 교육청
"원적교에 교적을 두고 여기서 수업을
시키고,여기서 선생님으로부터 지도를
받게 됐을때 학생 진학율도 높아지고,
또 자기가 하고 싶은 과목을 공부를 하게
되니까 몰입도도 높아지고"
대구 예담학교는 내년부터 정원의 30%를
전국 단위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내년에는 공업고,농업고,
상업고 등 특성화고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제2 예담학교 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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