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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억원짜리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인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오늘(8일)부터 일반 연구자들에게 개방돼
첫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신약개발과 나노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결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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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스웨덴 공동연구팀이
액체 질소로 '중수'를 얼려
물 분자의 구조 변화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물이 어는점 미만에서도 고체가 되지 않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물 결정의 구조와 성질을
밝혀내는 실험입니다.
일반 연구자가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역사적인 첫 번째 실험이기도 합니다.
◀INT▶이재혁 연구원/포항 가속기 연구소
"기존의 3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하면 물의구조 변화의 순간을 잡아내기 어려운데 4세대 방사광을 사용하게 되면 굉장히 사진을 찍는 것처럼 물의 구조변화를 풀 수 있게 됩니다"
천조분의 1초,
찰나의 순간을 잡아내는 4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전세계에 단 3대 밖에 없습니다.
C.G)사용료는
12시간 기준으로 공개과제는 25만원,
비공개 과제는 5천만원으로
과제성격에 따라 이용료가 200배나 차이나고,
가속기를 이용하려는 경쟁이 치열해
미래부와 포항공대는 앞으로
화학·생물학 반응과 초고속 나노영상 기술,
감염 관련 단백질 연구 등 7대 연구분야에
가속기 실험을 우선 지원할 계획입니다.
◀INT▶박용준 기획실장(공학박사)/포항가속기 연구소
"4세대는 아주 고급 장비여서 저희들이 집중해야 하는데 신약개발 분야는 물론이고 화학반응에서 촉매들의 중간단계를 연구하는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총 건설비 4300억원에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역량이 결집된 결정체!
(스탠덥)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지난 2015년 준공돼 1년간의 시운전과
3개월간의 실험을 거쳐
이번에 일반 이용자들에게 개방됐습니다.
MBC 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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