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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미리보는 지방선거 1..다당구도 속' 각축'

조재한 기자 입력 2017-06-05 14:56:47 조회수 0

◀ANC▶
대통령 탄핵사태를 거치며
정권이 바뀌고 유권자들의 투표 경향도 달라져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이에 1 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의 쟁점을 미리 점검해봅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보수의 텃밭 대구·경북에서 자유한국당이
아성을 지켜낼지, 아니면 새로운 정치세력이
대안으로 등장할 지 알아봅니다.

보도에 윤영균 기자입니다.
◀END▶

◀VCR▶
대선이 끝나자마자 정치권의 관심은
내년 지방선거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현 대구시장이 초선임에도 당내 경쟁자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3선 연임으로 물러나는
경북도지사 후보로도 10여 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양당구도에서 다당구도로 치른다는 겁니다.

우선 지역적 기반이 강한 두 보수정당은
대구·경북을 반등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산입니다.

◀INT▶자유한국당 관계자
"단체장까지는 상관없는데 뒤에 기초(의원)가 제일 변화가 많이 안 생기겠습니까?
광역(의원)까지는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거고"

◀INT▶바른정당 관계자
"현재 (대구) 동구하고 중구하고
두 청장 자리를 가지고 있는데, 내년에도
(단체장 중) 최하 두 석 이상은 가져야죠"

반면, 대선을 승리한 더불어민주당과
대선에서 적지 않은 표를 받은 국민의당은
쉽지 않은 도전이 예상됩니다.

조직표가 강하게 좌우하는 지방선거이다 보니
심판론이 우세했던 대선과 달리
보수당의 깊은 뿌리가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INT▶더불어민주당 관계자
"대구의 젊은 변호사 중에서 영입해서
구청장 선거도 내보내고 그걸 기반으로 해서
2년 뒤에 다시 오는 국회의원 선거도 내보내고"

◀INT▶국민의당 관계자
"광역이라든가 구청장들 이런 건 한 명 뽑는
거잖아요. 현실적으로 좀 그렇죠"

1년 뒤 현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율과
앞으로 각 당이 민심을 어떻게 수용할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INT▶이소영 교수/대구대 국제관계학과
"자유한국당은 실질적으로 굉장히
당 내홍을 한 번 더 겪어야 되는 이런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바른정당의 지지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세대간 투표경향과 민심의 변화속에
오랫동안 지지를 받아온 자유한국당과
합리적 보수를 내세운 바른정당간의 각축전에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얼마나 선전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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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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