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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이 운영하는 예술교육 체험장에,
현직 교육장의 작품 여러점이
대형 벽화형태로 전시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해당 작품들은 체험장 벽면에 반영구적으로
설치됐습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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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교육청이 폐교를 개조해 운영중인
예술교육 체험장입니다.
지난해 1억 2천 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체험장 전면에
대형 벽화를 설치됐습니다.
미술 작품을 촬영한 사진을 확대한 뒤
강화유리로 마감한 반영구 시설입니다.
그런데 이 벽화에 사용된 12개 작품 중
절반인 6점이, 해당 공사를 발주한
현직 봉화교육장의 작품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교롭게도 봉화교육청은
이 체험장에서 진행되는 예술체험 수업 외에,
강사가 학교를 찾아가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중단시켰습니다.
전교조는 교육장이 자신의 작품전시를 위해,
교육시설 리모델링 공사의 취지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부순흥 지회장/전교조 봉화지회
"기념이 될 만 하면 나무를 심고 거기에 자기가
심었다는 그런 표식은 봤어요. 자기 작품을
반이나 이렇게 채우는 예는 좀처럼 찾기가.."
이에 대해 봉화교육장은
전교조의 악의적인 흠집내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미술작품은 무료로 기부를 받았는데
구하기가 어려워 자신의 작품을
추가로 기부했을 뿐, 따로 이익을 취한 것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INT▶김종길 교육장/봉화교육청
"제가 만약에 그런 욕심이었다 그러면
12장 다 내 그림 걸지요. 그것은 아니었고,
제가 구할 수 있는 것을 제 범위 안에서
구해 봤는데, 다 채우지를 못해서.."
전교조는 리모델링 공사가 벽화에 집중돼
정작 학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 등의
시설 개선이 뒷전으로 밀렸다며, 해당 공사
전반에 대한 도 교육청의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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