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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국제고 설립 차질 예상

이상원 기자 입력 2017-05-31 17:21:30 조회수 0

◀ANC▶
대구시 교육청이 2년전부터
'중국'중심 국제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자사고와 특목고를
포함해 '국제고등학교 폐지'를
대선공약으로 약속해 학교 설립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15년 2월부터 대구시 북구 국우동에
대구 국제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해 온 대구시 교육청은
현재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고'는 외국어 능력을 기본으로
국제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입니다.

'대구 국제고'는
동북아 중심시대 중국관련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중국' 중심 국제고로 운영한다는 것이
대구시 교육청의 계획입니다.

CG]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교육 분야 대선공약으로 국제고를 비롯해
외국어고,자율형 사립고를 폐지하고
일반고로 전환해 고교입시를 동시에
실시한다는 것을 대선 공약으로
내놓고 있습니다.CG ]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 입시 위주로 변질된
특목고,자사고를 폐지해
고교 서열화를 해소하고
복잡한 고교 체제를 단순화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대구 국제고 설립은
물거품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새 정부 교육정책이
대구 국제고 설립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INT▶
김동석 장학관/대구시 교육청 중등교육과
"아직 특목고라든지,자사고,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폐지라든지 지침이 안 내려왔기
때문에 새정부 들어와서 어떤 지침이
명확이 들어오면 교육부와 상의해서
거기에 맞게 정책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S/U)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이 아직 구체화되진
않은 단계이지만 선거운동기간동안 발표된
공약 가운데 상당수가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구 국제고 설립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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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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