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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좌초됐던 '달성토성 복원사업' 재추진

도성진 기자 입력 2017-05-19 16:05:36 조회수 1

◀ANC▶
최근 대구시가 대구대공원 개발계획을 확정하면서 달성공원 동물원도 이전하기로해
'달성토성 복원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달성은 대구의 뿌리이자 중요한 문화재이지만
그동안 무책임한 행정 속에 외면받아왔는데요,

이번에는 제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시민들에게 단순 동물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달성공원은
사실 깊은 역사와 의미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달성은 기원전 1세기부터
조상들의 삶의 터전을 이뤄왔던
원형을 잃지 않은 유일한 토성입니다.

달구벌의 뿌리이자 중심이었던 상징의 공간은
일제시대 신사가 세워지며 유린 당했고,
이후 동물원이 들어서며
그 의미가 퇴색됐습니다.

2010년 국비지원 대상에 선정돼
달성토성은 복원의 기회를 얻는듯 했지만
무산됐습니다.

국비지원의 조건이던 동물원 이전을 두고
대구시가 수성구와 달성군의 대결구도로
몰고가다 사업이 표류하면서
국비 92억 원만 반납한 겁니다.

3년이 흘러 대구대공원 개발사업이 확정되면서
달성 복원사업은 늦었지만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INT▶한만수 문화예술정책과장/대구시
"당장 내년부터 문화재청과 대구시가 공동으로
달성토성 복원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업의 규모가 확정될 것이고 전체
사업비가 나오면 70%를 국비 지원받아서 사업
시행할 것입니다."

문체부가 발주하는 공모사업에도 재신청해
추가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과
사업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INT▶함순섭/전 국립대구박물관장
"지하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맹수사나 물개사를
동시에 없애야합니다. 없애면 분명히 그 속에서
많은 유물들이 나오게 될 겁니다. 그 유물들을
바탕으로 현재의 유명무실한 향토자료관을 달성의 박물관으로 확대 개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달성공원이 달성토성이라는 이름을 되찾고,
경상감영 복원사업과 연계해
역사·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의식 의원/대구시의회
"공원이라는 말 자체가 사람들의 놀이시설 정도로만 인식되기 때문에 다시 토성으로 복원하면서 달성토성의 모습을 갖춤으로써 역사의 뿌리를 되찾는거죠."

대구의 모태이자
고대 역사를 간직한 타임캡슐인 달성.

그 원형을 되찾기 위한 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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