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미세먼지 잡아라,환경기능 더한 생활가전 인기

김은혜 기자 입력 2017-05-16 16:04:36 조회수 0

◀ANC▶
최근 황사뿐 아니라 미세먼지가 심각한데요.

이렇다보니 생활가전에도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환경기능이 있는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올해 들어 전국에 발령된 미세먼지 특보만
260여 차례.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탓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쾌적한 실내 환경에 쏠리면서
관련 가전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INT▶김화영/대구시 구암동
"첫째 때는 이렇게 심각성을 못 느껴서 신랑도
사지 말라고 하고 안 샀는데 둘째가 태어나고
난 뒤부터는 미세먼지가 더 많이 신경쓰이는
거예요. 공기청정기도 사고, 아기한테
좋은 건 웬만하면 다 비싸도 준비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대구의 한 대형마트의 최근 한달 간
공기청정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의류, 세탁건조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INT▶김태현 주임/대형마트 가전담당
"창문을 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주부들의 문의가 많고요. 인기 품목의 경우에는
배송이 조금..물량이 부족하다보니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전·유통업계도
기획전과 할인행사로 달라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공기청정 기능을 더한 에어컨이
매장마다 전면에 배치됐고,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진공청소기 매장에는
제품 문의를 하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여러 기능을 더하며
웬만한 대형 가전만큼 고가인 경우도 있지만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INT▶김수희 대리/백화점 생활가전 담당
"가격대가 저렴해도 60만원대 후반, 100만원
정도 하거든요. 요즘 소비자들은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기능적인 부분, 건강에 관련된
그런 부분을 많이 생각하시기 때문에.."

단순한 불청객 수준을 넘어
일상 생활을 위협하는 미세먼지가
생활가전 트렌드도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은혜 greatke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