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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00억대 통신망 사업자 선정에 잡음

정동원 기자 입력 2017-05-16 17:30:55 조회수 1

◀ANC▶
가정에서 통신사를 지정해 인터넷이나 TV를
이용하는 것 처럼 관공서도 전용 회선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회선 사용료가 100억대이다 보니
경상북도와 각 시.군의 전용 회선망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현재 경상북도와 각 시.군이 이용하는
관공서 전용 정보통신망 사업자는 KT.

KT 회선망을 통해 인터넷, 전화를 쓰거나
영상회의 등의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5년 계약이 끝나는 내년 2월을 앞두고
경상북도가 통신 3사를 대상으로
새 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는데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업자 선정 기준이 담긴 공고 내용에 대해
10여일의 이의제기와 수정 기간을 줘야하는데
하루만에 끝내 공정성을 잃었고,

통상 계약 만료 6개월 전인 올 하반기에
새 사업자 선정 작업을 하는데 이를 앞당겨
현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됐다는 겁니다.

평가항목의 배점도 문제로 지적합니다.

최근 1년 내 '부정당 업체'로 제재를 받았으면
1.5점의 감점을 부과하도록 돼 있어
SK,LG 양 사가 해당되는데, 가격 경쟁없이
기술점수로만 평가하는 이번 입찰에서
1.5점은 넘을수 없는 벽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관공서의 경우 0.1점에서 0.4점
정도로 낮게 책정하고 있다고 양 사는 주장합니다.

더구나 KT 역시 양 사와 같은 사건으로
부정당 업체 제재를 받았지만
사건 판결이 양 사에 앞서 나는 바람에
이번 감점을 피했다는 점에서
양 사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입찰업체 관계자
입찰이 진행중인데 5월 29일까지 제안서 마감이 예정돼 있지만 법원에 입찰진행절차 속행 금지 가처분 소송(을 이번주까지 내겠다.)

경상북도는 1.5점 감점은 최고 한도를 벗어나지
않아 문제가 없고 사업자 선정을 앞당긴 것도
KT외 다른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회선 설치 기간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항변합니다.

◀INT▶구해일/경상북도 정보통신과장
이 사업을 네 번째 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도 지금과 똑같은 방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행태는 전혀 아닙니다.

새 사업자가 받게 될 앞으로 5년간의
회선 사용료는 143억원.

법적 대응으로 번진 사업자 선정과정이
어떻게 결론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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