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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철이면 소나무 꽃가루, 송홧가루가
날려 일상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만
올해는 유독 심합니다.
왜 그런지, 또 이 송홧가루가
인체에는 얼마나 유해한지 알아봅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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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차량마다 노란 가루가 가득 앉았습니다.
소나무 꽃가루, 송홧가루입니다.
매일 닦아내도 또 쌓일 정도로 올 봄에는 유독 심합니다.
◀INT▶권순란/안동시 안기동
장독대 뚜껑도 못 열어 놓겠고요. 문 열어 놓으니까 거실에도 꽃가루가 날아와서 감당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이상 고온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같은 소나무라도 성숙 정도가 다르고
자가 수분을 피하려는 속성때문에
나무마다 개화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올해는 개화시기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높았던
탓에 소나무 꽃이 한꺼번에 펴서
바람에 날렸다는 겁니다.
송홧가루를 씻겨줄 비가 내리지 않은 점도
이를 부추긴 요인으로 꼽힙니다.
◀INT▶강진택 박사/국립산림과학원
고온에다 비도 안 온 상태에서 개화가 집중적으로 짧은 기간안에 많이 피다 보니까 꽃가루가 엄청 날렸죠.
그러나 송홧가루가 미세먼지만큼 인체에 유해하진 않습니다.
입자의 크기로 볼 때 미세먼지에 속하긴 하지만
초미세먼지는 아니라서 코에서 걸러져
폐까지 내려가지 않고,
매연 같은 미세먼지와는 발생 기원이 달라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알레르기를 일으킬수 있는데
그나마 다른 꽃가루에 비해
송홧가루에 반응하는 사람은 적다고 합니다.
◀INT▶박찬호 연구관/국립생물자원관
소나무 꽃가루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심하게 알레르기를 나오는 증상은 없는 걸로 데이터가 돼 있어요.
오히려 송홧가루가 향이 좋고 항암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 다식으로 만들어 먹거나
술이나 차의 재료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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