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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유익하게 보내고 계십니까?
대통령 선거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나들이 하시더라도
후보자 자질과 공약, 꼼꼼히 살펴
꼭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여]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화창한 날씨 가운데
많은 불자와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지역 곳곳의 사찰을 찾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고 즐겼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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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파란 하늘이
소원 청취의 염원이 담긴 오색 연등으로
뒤덮였습니다.
화창한 햇살에 선명하게 흔들리는 연등 아래
사찰을 찾은 이들의 표정도 한결 밝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불자들은
대웅전 석가모니상 앞에 몸을 낮춰 절을 하며 부처의 뜻을 기렸습니다.
아기 부처의 몸도 씻기며
마음도 정화하고 저마다의 소원도 빌었습니다.
◀INT▶박경만/대구시 칠성동
"제가 자영업을 하는데 많이 어려워요. 하루
빨리 예전처럼 (경제가) 회복돼서 잘 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INT▶정영탁
"둘째가 태어난 지 네 달이 됐는데 올 한해
무럭무럭 아프지 말고 컸으면 좋겠습니다"
향과 꽃,음식 등을 올리는 육법 공양으로
시작된 봉축 법요식에도 불자들과 시민,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봉축표어는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
촛불집회와 대통령 탄핵, 대선 경쟁 등이
잇따르면서 혼란하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자는
부처님의 메시지가 강조됐습니다.
◀INT▶효광 스님/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우리가 눈을 뜨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고 대립하는 것이지 우리가
눈을 뜨고 보면 전부 세상은 한 송이 꽃이고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다, 라는 것이
부처님이 이 세계에 온 뜻입니다"
김천 직지사와 경주 불국사등
지역의 크고 작은 사찰에도 많은 불자들이 모여
다채로운 행사를 열며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온 세상에 퍼지기를 기원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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