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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행진]클래식 승격 대구FC, 리그 초반 성적분석

석원 기자 입력 2017-05-02 14:29:58 조회수 0

◀ANC▶
프로축구 대구FC가 올해 처음 올라간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비교적 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일요일 경기에선 지난해 우승팀
FC서울을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둬
만여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어느덧 리그 초반을 마무리해가고 있는
대구FC의 올시즌을 분석해 봅니다.

스포츠 담당 석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석기자 (네) 일요일 경기는 대구문화방송이
직접 중계까지 해서 직접 중계를 하며
지켜봤을텐데 이 경기 소식부터 정리해보죠.
◀END▶

◀VCR▶
네, 사실 이날 경기는 대구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주전 공격수 세징야(부상)와 레오(경고누적)가
동시에 빠져 전력 면에서 많이 열세였지만
대구는 서울의 장점을 막는 전략으로
효과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무엇보다 전반부터 벤치 전략에서 앞섰는데요.

서울의 공격을 촘촘한 수비와
미드필드 라인으로 완벽하게 막았고,
서울 투톱 데얀과 박주영에겐 공간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서울을 효과적으로 저지한 대구는 정우재가
만든 천금의 찬스를 에반드로의 선취골로
만들어 냅니다.

후반에도 양팀의 교체 카드 싸움에서 대구는
젊고 빠른 김대원으로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 카드는 에반트로의 세트피스 추가골로
이어졌습니다.

대구는 이후 서울의 파상공세를 몸을 던지는
수비로 막아냈고. 후반 36분 데얀에게 내 준
페널티킥을 박주영이 성공해 1점을 내줬지만
2대 1로 리그 두번째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END▶

◀ANC▶
홈에서 그것도 지난해 우승팀에게 거둔 승리라 팬들도 더욱 짜릿했겠군요.
◀END▶

◀VCR▶
시즌 전부터 구단 관계자들을 통해 들은
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올시즌 홈승률이
좋을 것이라는 예측이었는데요.

사실,대구 FC는 지난해 챌린지 무대에서
홈승률 52%로 원정 승률 75%보다 홈 승률이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올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지난 일요일
승리를 포함해 2승 1무, 분명 홈팬들에겐
지지 않는 대구FC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올시즌 3번의 리그 경기 패배도 돌이켜보면
첫 경기인 광주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포항과 제주 등 강한 상대에게 경기는 졌지만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는데요.

단지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서울전에서는 상당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젠 원정승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ND▶

◀ANC▶
그렇다면 내일 울산전이 더욱 중요하겠군요.

네,현재 순위표를 살펴보면
대구FC가 2승 3무 3패 승점 9점으로 9위,
상대팀 울산은 3승 2무 3패로 승점 11점
7위입니다.

대구FC가 이 경기를 잡는다면 중위권 도약이
가능한만큼 여러모로 의미있는 맞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2013년 대구FC의 강등전 마지막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선 1승 1패를 기록했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대구문화방송은 휴일 오후인 내일
낮 2시 55분부터 생방송으로 중계방송 할
예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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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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