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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이, 내년부터 우리나라 교육사상
유례없는 실험을 시작합니다.
초등학교에서 사지선다형의 객관식 시험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찍기형 시험이 아닌
논술형 시험을 치르겠다는 건데,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VCR▶
수십년간 이어져온 사지선다형의 객관식 시험이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사라집니다.
대신 서술과 논술, 수행평가로
초등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합니다.
부산교육청은
주입식, 암기식의 교육방식을 바꾸는,
교육사상 유례 없는 첫 실험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제자 의도에 맞춘 수동적인 학습보다
토론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겠다는 겁니다.
◀SYN▶김석준/부산시 교육감
"바로 눈앞에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적이고 자기 문제 해결능력을 가진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부산교육청은 이미 2년전 부터
논술형 문제 천 여개를 만들어
교육현장에서 활용해 왔으며,
전문교사 150 여명을 양성했습니다.
◀s/u▶
"객관식 평가 폐지는
초등학생들의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에 따른 다양한 과제와
부작용도 예상됩니다."
교육 방식이 크게 달라져,
학급당 학생 수를 대폭 줄여야 하고,
논술형 평가다 보니,
교사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높아,
학부모들의 반발도 우려됩니다.
기존 주입식 보습학원의 수요는 줄겠지만,
대신 논술 사교육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SYN▶권은경/ 부산시 민락동
"지향해야될 부분은 맞는데.. 서술형 평가들로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데 갑자기 시험을 서술형 시험으로 쳤을때 아이들이 따라갈 수 있을지가 제일 걱정이고, 그리고 서술형 평가를 치르기 위한 사교육을 또 해야되는가 그게 좀
걱정이 되죠"
부산 교육청은, 하반기에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학부모 공청회를 거쳐
내년부터 객관식 시험 폐지를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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