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성주골프장에 사드 핵심 장비가
배치됐습니다.
이과정에서 주민과 경찰이 대치하며
일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정부와 주한미군은 오늘 새벽 4시45분 쯤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사드 핵심장비인 엑스밴드레이더를
반입했습니다.
옮긴 구체적 장비는
레이더와 교전통제시스템, 발사대 등으로
트레일러 6대에 싣고 이동시켰습니다.
성주골프장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는
주민과 원불교 관계자 등이 모여
기도회를 열고, 차량을 이용해 도로를 막는 등
저지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8천여 명을 동원해
소성리 마을회관 앞과 물론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지방도 등을 모두
통제했습니다.
장비 반입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는 주민들과 경찰이 대치하면서
사드배치반대대책위와 원불교 관계자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여전히 경찰과 주민들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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