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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성주골프장에 사드 핵심 장비가
배치됐습니다.
주민과 경찰이 대치하며
일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은혜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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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새벽 4시45분 쯤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사드 핵심장비가 반입됐습니다.
지난 20일 미군이 우리 국방부로부터
사드 부지를 공여받은 지 6일 만 입니다.
장비 반입에 앞서 경찰은
오늘 새벽 0시부터
성주군 초전면 일대에 8천 여 명을 동원해
소성리 마을회관 앞은 물론
성주프장으로 통하는 지방도 등을 모두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원불교 관계자와 주민 등 100 여 명이
사드배치 반대 집회 장소인
소성리 마을회관으로 모여
차량을 이용해 도로를 막는 등
저지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사드배치반대를 외쳤고
경찰은 도로점거는 공무집행방해라며
경고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과 경찰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사드배치반대대책위와 원불교 관계자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민들은 장비 반입 이후에도
일방적인 사드배치와 무리한 통제에 항의하며
경찰과 3시간 가량 대치했고
잠시 뒤인 9시
사드배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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