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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대구환승센터, 주차장 이용료 논란

윤영균 기자 입력 2017-04-25 14:13:06 조회수 0

◀ANC▶
지난 해 말부터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백화점 고객을 제외한
복합환승센터 이용객이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요금 폭탄을 맞게 된다고 합니다.

어찌된 사정인지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3천대 가까이 주차할 수 있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주차장.

1개 층에는 어느 정도 주차 차량이 있지만
한 층만 내려갔더니 텅 비어 있습니다.

요금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cg)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주차장 요금은
10분에 천원으로, KTX를 이용해 서울에 볼일을 보고 올 경우 주차 요금이 KTX 운임료와
거의 비슷하게 나올 정도입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처음에 환승센터 개점할 때 주변 교통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셨잖아요. 교통 수요 관리
차원에서 주차 관리 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했잖습니까? (그래서 비싸다)"

승용차가 몰리는 걸 막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백화점 이용 고객은 무료로 주차할 수 있어
복합환승센터 주차장은 사실상
백화점 전용입니다.

이 때문에 백화점 고객과 환승센터 이용객의
주차 공간을 분리하는 한편,
KTX나 버스 승차권 영수증을 내면
주차 요금을 깎아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최길영 의원/대구시의회
"어차피 지금 각 층의 활용도가 낮으니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나누면 이런 주차 요금 시비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s/u)백화점 측은 하루 최대 부과 요금을
7만원을 5만원으로 내리는 한편,
복합환승센터 이용객에게는 한시간까지
주차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이 주자창 소유주지만 주차요금은
대구시와 협의해 결정하도록 허가받았기
때문에 맘대로 할 수도 없습니다.

대구시는 동대구역 앞 고가차로 공사가 끝나는
10월까지는 현재 주차 요금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걱정보다 교통 체증이 심각하지 않은
만큼 주차 요금에 대한 재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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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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