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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제2금융권까지 집단대출 거부

이상원 기자 입력 2017-04-24 16:44:43 조회수 0

◀ANC▶
시중은행에 이어 새마을금고, 신협 등
제2금융권까지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에
나섰습니다.

지역 건설업체와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신규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돈은
건설회사가 보증을 서고
금융권이 아파트 계약자에게 중도금을
집단대출해 마련합니다.

그런데 제1금융권인 시중은행은 물론
새마을금고,신협 등 제2금융권까지
가계 대출을 줄이기 위한 정부 대책의 일환으로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건설사들은 당장 자금을 구하지 못 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INT▶
권진혁 영업이사/화성산업(주) 주택영업팀
" 집단대출 승인이 안 되면 결과적으로
중도금 납부가 안 이뤄지기 때문에
건설회사 입장에서는 막대한 건설자금,
공사자금을 마련할 길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집단대출 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규모가 영세한 지역 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대기업 건설회사가 지역 분양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노기원 회장/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회
"막강한 자본과 신용을 가진 그런 건설사들만
주택을 공급하면 결국에는 공급부족으로
인한 집값도 상승하고"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와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이진우 소장/부동산 자산관리연구소
"공공임대주택의 확대라던가,
아니면 전체적인 대출을 묶을 것이 아니라
최초의 내집 마련하시는 분들과
서민들 내집 마련하기 위한 저금리의
대출상품을 내놓아야만 이런 분들의
내집 마련도 쉬워지고"

지역 건설업계는
일방적인 규제 위주 정책이 분양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지역 사정을 고려한
보완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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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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