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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경산의 한 농협지점에
권총을 든 괴한이 침입해
돈 자루를 강탈해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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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외곽에 있는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권총을 든 복면강도가 침입한 것은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권총을 든 강도는 어눌한 말로
직원들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이 있었는데,
돈을 건네는 과정이 지체되면서
범인이 실탄 한발을 발사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INT▶정상진 서장/경산경찰서
"'담아'라는 이야기가 있고 그 이후에 한 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금고
속으로 들어가라는 이야기를 하고 총기를 들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직원들이) 크게 반항을
못하고.."
범인은 침입 5분 만에
직원들이 금고에서 꺼내준 돈 2천만 원 정도를
자루에 담아 미리 준비해 둔 자전거를 타고
도망갔습니다.
경찰은 우리 말이 서툴렀던 점으로 미뤄
외국인 노동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총은 45구경 사제 권총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장한 체구에 등산복 차림을 한
범인이 자전거를 타고 자인 방면 큰 도로로
도망간 점으로 미뤄 이 일대를
정밀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산에서는 지난 2006년 4월과 9월에도
경비가 허술한 농협 지소에 총기 강도가
들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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