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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홍게 소비 늘어..가공용 공장 원료난

김기영 기자 입력 2017-04-20 18:06:16 조회수 1

◀ANC▶
홍게로 불렸던 붉은대게가
값비싼 대게 대용으로 소비가 급증하면서
홍게 가공 공장들이 원료난을 겪고 있습니다.

어촌지역에서 고용효과가 큰 가공공장들은
조업을 중단하는 날이 부쩍 늘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덕대게 집산지 강구항 상가들도
요즘 붉은대게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대게의 절반으로 저렴해
미식가들이 즐겨 찾기 때문입니다.

10여년 전부터 홍게잡이 어선에 산소발생기 등
장비를 갖춰 산채로 잡아 오면서
대게처럼 찜용으로 소비가 급증했습니다.

홍게의 본고장 울진 후포에서는
붉은대게 축제가 열릴 정도입니다.

7대 3이던 가공용과 위판용 비율이
요즘은 반대가 됐습니다.

이 때문에 홍게 가공공장들은 요즘
원료를 구하지 못해 아우성입니다.

◀INT▶김남호 /영덕식품 이사
"수량을 보면 30~40%까지 원료가 준
상태입니다. 일시적으로 4,5월에 잠깐 줄어 든 경우는 있었는데 이렇게 1년간 꾸준히 어획량이 줄어든 경우는 처음이거든요."

[S/U]직원 110명을 고용하고 있는 이 업체는
올 들어서 한달에 2-3일은 가동을 멈추고
있습니다.

1982년부터 수출해 온 영덕 최대 가공업체는
지난해 일본 수출 물량을 20% 줄여야만
했습니다.

정부가 정한 붉은대게 총허용어획량은
연간 3만 8천톤.

살만 빼내는 1차 단순 가공에서
스테이크나 스프, 대게밥 등
부가가치를 높이는 식품 연구와
해외어장 개척 등에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INT▶김경호 /세웅수산 대표
"기업으로서는 어장 개척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 관계부처에서 국.내외에 어장 개척을 해서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됐으면 합니다."

경상북도의 수출 농수산물 중에
단일 품목으로 1위인 붉은대게 가공업계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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