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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동료인데 어떻게..

권윤수 기자 입력 2017-04-19 17:34:42 조회수 0

대구시의회 차순자 의원이
자신의 사익 추구에 공무원들이 나서도록
동료의원에게 청탁을 한 혐의로
최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시의회 명예를 실추시킨 차 의원을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은데도 정작 동료 의원들은
감싸주기에만 급급하다지 뭡니까요.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은
"차 의원이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는데
동료로서 우리가 나서서 윤리위원회를
열자고 할 수가 없습니다. 하여튼 1심 판결이
났으니까 가급적 빨리 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라며 등 떠밀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어요.

쯧쯧-- 잘못을 한 제 식구를
그렇게 감싸고 돈다면 도대체 행정부를
어떻게 감시 감독하시겠다는 겁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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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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