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원자력 시설 가운데는 처음으로
지난 11일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에서
비정규직 경비직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이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논란이 일자 한국 원자력 환경 공단이
이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지만,
방폐장이나 원전과 같은 국가 주요 시설의
경비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1일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에서
비정규직 경비 노동자들이 1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습니다.
◀SYN▶
국가 주요 시설인 원자력 관련 시설에서
사상 처음으로 파업이 발생하면서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CG)노조원들은 경비 용역 업체가
근로 조건 보호 지침을 어겨
임금 일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방폐장을 운영하는 원자력 환경공단도
용역 업체 관리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며
이 업체와의 계약 해지를 요구해 왔습니다.
◀INT▶지용석 비정규직 노조 환경관리공단 분회장 "저희들이 임금을 더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임금 설계를 바라는 겁니다. 그런데 환경 공단은 법적으로 이상이 없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진짜 무책임합니다."
CG)논란이 커지자 한국 원자력 환경공단은
법적인 하자는 없지만, 방폐장 경비 업무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경비용역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고 공식적인 인터뷰는 거부했습니다.
S/U)하지만 국민들의 생명권과 직결돼 있는
원자력 관련 시설의 경비 용역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CG)특히 경비 용역업체 계약은 1,2년 마다 매번
새롭게 이뤄지기 때문에 방폐장과 원전 경비를 맡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여건은
불안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최동식 비정규직노조 경북지부 사무국장 "전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돼 있는 분야는 비정규직이 아니라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을 해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봅니다.
방폐장과 원전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고 보안 업무도 중요한 만큼 경비 시스템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