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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복지,영화를 만나다..사회복지영화제 열려

김은혜 기자 입력 2017-04-18 14:38:24 조회수 0

◀ANC▶
다양한 복지 이슈를 영화를 통해 생각해 보는
제8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가 내일 개막합니다.

작품성은 충분하지만
대형영화관을 통해서는 보기 힘든 수작들이
무료로 상영됩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홍대에서 실력으로 상위 5%에 꼽히는
인디밴드 3팀의 모습을 담은 '불빛 아래서'

실력이 뛰어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예술과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조명합니다.

대구 출신 강민지 감독의 '천에 오십 반지하'는
청년실업과 동시에 젊은세대가 직면하는
주거문제를 재기발랄하면서도 심각하게
다뤘습니다.

작품성은 충분하지만 대형 영화관에서는
보기 힘든 수작들을 접할 수 있는
대구사회복지영화제가 올해도 마련됐습니다.

거장으로 불리는
켄 로이치와 마이클 무어의 작품부터
시·청각 장애인들도 감상할 수 있는
베리어프리 즉 무장벽 영화까지
모두 18편이 선정됐습니다.

◀INT▶김상목 프로그래머
"영화제의 주제나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센 영화'들을 중심으로 고르고
절반 정도는 평소에 예술,독립영화를 안 보시는
분들도 편하게 사회복지 문제를 영화로 함께
볼 수 있도록"

S/U]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객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감독과의 대화, 전문가 해설, 공연 등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정부지원이나 기업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대구지역 38개 기관과 단체, 노동조합이 참여해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운영하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INT▶은재식 공동위원장
/제8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
"조직위 단위에서 재정을 분담하고 일부는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는
대안영화제이기 때문에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제8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는
오는 주말까지 진행되며
상영작들은 동성아트홀과 오오극장에서
모두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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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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