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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시내버스회사 간부와 기사들이
기사 채용과정에 뒷돈을 받은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직 버스기사가 구직자와 회사를
중간에서 연결한 정황이 잡힌 겁니다.
도성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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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구에 있는 한 버스회사를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운전기사를 채용하는 과정에
뒷돈이 오간 정황을 잡고,
회사 간부들과 운전기사의 휴대전화,
입사 관련 서류를 압수해갔습니다.
◀SYN▶버스회사 간부
"우리 사무실은 부사장님 것하고 제 것하고
그렇게 휴대폰, 서류 그렇게 (압수해 갔다).
(경찰) 조사받은 사람(버스기사)이 중간에서
돈을 받고 연결해주고 한 모양인데.."
부사장과 노조위원장 등 입사 관련자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S/U]"경찰은 전직 버스기사 출신인 A 씨가
버스회사 취업을 미끼로 뒷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버스 운전기사가 되고 싶은 사람과
버스회사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사고를 자주 일으킨다는 이유로 해고 압박을
받은 한 운전기사가 취업 때 준 돈을
돌려달라고 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된 겁니다.
◀SYN▶버스회사 간부
"(돈을 돌려달라)그러길래 제가 깜짝 놀라서
이 사람이 무슨 말을 이런 말을 하고 있냐면서
노조 지부장한테 얘기했지요. (알아보라고)"
경찰은 채용 과정에
최소 수천만 원이 오간 것으로 보고
뒷돈과 관련자의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전직 버스기사
"최하 천만 원입니다. 그렇게 안 주면 취업이
안돼요. 대부분이 박스나 음료수나 양주 박스
라든지 이런데 (현금을)넣어서 같이 줘버리는
거에요."
시내버스 준공영제 이후 잊을만하면 터지는
운전기사 채용 비리.
대구 버스업계가 다시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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