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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침밥 먹자는 캠페인이 활발합니다.
농업계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교육계는
학생들 영양 불균형 개선이 목적이죠.
이번엔 경찰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아침밥 나눠주는 행사를 도입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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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 식당. 규칙에 따라
대부분 아침밥을 먹고 교실로 이동합니다.
반면 집에서 등교하는 학생 중에는
아침밥을 거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SYN▶임재학/안동 경안고 2년
"아침에 잘 안넘어가요 밥이. 입맛도 없고 그래서.."
◀SYN▶윤도웅/안동 경안고 2년
"이것저것 하다보면 10~15분 걸리고, 그 정도
밥먹을 바에는 그냥 자는게 나을것 같아서, 못 먹죠."
국내 청소년 세명 중 한 명은, 아침밥을
건너 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류세기 교장/안동 경안고
"아침밥을 안 먹고 오면 수업을 하는 학생들
보다 지쳐서 잠을 자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는."
아침 결식은 학습부진 뿐 아니라,
학교폭력 악화의 원인으로도 지목됩니다.
아침을 거른 뒤, 오전내 이어지는 주의력
결핍과 피로 누적이 갈등을 키우는 면도 있다고
보고, 경찰도 등굣길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가세했습니다.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이 주먹밥을 나눠주며
학생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연락처도 건넵니다.
◀INT▶김상렬/안동경찰서장
"아침을 먹으면 조금 더 활기찬, 더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착안하게
됐습니다. 학교폭력 문제가 많이 줄었습니다.
초등학교까지 좀 확대해 볼 생각을.."
국내 쌀 소비 촉진으로 시작한
아침밥 먹기 운동이, 영양 불균형 해소
차원을 넘어 이제는 학교폭력 예방의 수단으로,
새로운 의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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