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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군위 의성 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의
최대 관심은 박 전 대통령 구속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가
당선될 것인가였는데, 현실이 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재선거에서도
13석의 전체 경북 지역구 의석을 수성했습니다.
이어서 정동원 기자가 선거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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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공천이 사실상 당선증이 됐거나
공천자와 탈락자간 대결 구도가 펼쳐졌던
역대 선거와 달리 이번 재선거는
처음부터 다자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보수의 분열로
지역 장악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년 전 총선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 지역구 국회의원 13명 전원이
새누리당으로 채워졌고,
얼마전 보수가 분열된 와중에도
바른 정당으로의 이탈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경북에서만은 자유한국당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김재원 후보가 당선된 것도
이런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한
김 당선자의 정치적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역민의 애잔함이
다시 한번 김 당선자에게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율이 낮을수록 힘을 발휘하는 당 조직력도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성윤환 후보는
후보 단일화와 지역대결 구도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무소속 당선을 기대했지만
김재원 후보에 가로막혔습니다.
민주당 김영태 후보 역시
21년 전 안동에서 권오을
당시 통합민주당 소속 의원이 당선된 이후
경북의 첫 민주당 당선자 타이틀을 노렸지만
뿌리깊은 자유한국당 정서를 넘지 못했습니다.
보수가 무너진 대한민국 속 지역민의 선택은
미우나 고우나 자유한국당이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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