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 그러니까 4월 16일이면
세월호가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지 꼭 3년이
되는데요, 세월호가 약 3년만인 어제
목포신항에 거치되며 인양은 사실상 끝났는데요
뭍으로 떠오른 세월호를 보며 맞는 3주기는
지난 해와는 같은 듯, 다른 의미를 주고
있어요..
한유미 416 세월호참사 대구시민대책위원
"3년이면 탈상을 한다는 데,아직도 9명의
미수습자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미수습자를
찾아 가족의 품에 돌아가게 하고
진상 규명을 위한 자료를 남기는 과정이
시작돼야 합니다"라며 이런 의미를 전하는
대규모 추모 행사를 오는 토요일 동성로에서
열 계획이라고 했어요..
네, 맞습니다. 제대로된 진상 규명을 통해
똑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그 많은 희생을 의미 있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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