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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도 소멸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면서
초고령사회로 들어서는 농어촌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멸되고 있는 한 마을을
김세화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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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신평면 용봉리 큰골입니다.
과거에는 아름다웠을 산골마을이지만
지금 그 모습을 찾기란 불가능해 보입니다.
폐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김필한 동장 -의성군 신평면-
"이 위에는 거의 반은 비었고 반은 사람이
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느 집이 비었나요?"
"저 위에 저 집, 이 집, 그 다음 요 집,
그 뒷 집, 그리고 나무에 가려져 있는 집."
"돌담이 있는 집이요?"
"예, 그렇죠."
주인이 버리고 간 농가에는 옷가지와 모자,
옷장만 흉물스럽게 남아있습니다.
농가는 거의 무너져 누군가 돌아온다고 해도
살 수도, 수리할 수도 없습니다.
마당, 돌담, 축대가 무너지고 있고
시설은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큰 비라도 오면 바위와 마을 나무들이
폐가를 덮칠 것입니다.
마을 사람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
관습과 씨족문화,
마을공동체 전통까지 파괴되고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조사에서
30년 안에 84개의 시.군.구와 천380여 개의
읍.면.동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사용했던 모든 생활양식이
파괴되면서 마을은 소멸되고,
소멸되는 마을이 늘면서
지방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화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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