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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자진 철거는 없다

김은혜 기자 입력 2017-04-05 16:48:30 조회수 0

대구시가 일주일 째 시청 주차장에서
희망원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에게
자진 철거를 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통해
전부 철거하겠다는 계고장을 보냈는데요..

전근배 장애인차별철폐 대구투쟁연대 사무국장
(젊고 차분한 목소리의 남성)
"여기를 지키는 분들 중에 실제로 희망원에
계셨던 분들도 있고요, 많은 장애인 분들이
수용시설 문제를 내 일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협의에 나서지 않는 이상 스스로
그만 둘 생각은 없습니다"라며 대구시에
희망원 민간위탁 철회를 촉구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말했어요.

네네,시청 본관과 집회가 열리는
주차장의 물리적 거리는 2차선 도로 폭밖에
안되는데 시민단체와 대구시의 심정적 거리는
너무도 먼 것 같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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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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