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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주 강진 이후 크게 줄어들었던
경주 관광객이 봄 벚꽃철을 맞아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체 여행객이 여전히 끊긴 상태여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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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펼쳐진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만 3천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마라톤 대회와 함께 열리고 있는
경주 벚꽃 축제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모처럼 경주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INT▶최인옥 관광객
"친구들하고 같이 오래간만에 여행을 왔거든요. 꽃들과 같이 여행을 하다보니까, 눈도 화사하게 되고요.."
CG)지난해 9.12 경주 강진 이후 관광객이
60% 가까이 줄어들면서, 수개월째 경주지역
관광업계는 심각한 침체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지진 여파가 점차 줄어들고
봄철 벚꽃 관광 시즌을 맞으면서, 관광객이
서서히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INT▶최병진 호텔현대 마케팅팀장
벚꽃 기간을 맞이해서 객실 가동률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요, 5월 초에는 또 어린이날 연휴까지 같이 겹쳐서 가동률은 점차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CG)올들어 1월과 2월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94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소폭 증가했습니다.
S/U)이처럼 관광객 수는 점차 늘고 있지만
지진 여파로 인한 관광업계의 피해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단체 수학 여행단의 경우 지난 가을 이후
전혀 경주를 찾지 않고 있어 가장 큰 문젭니다.
더구나 경주에 오는 외국인 가운데 60% 이상을
차지하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사드 사태로 인해
발길을 끊고 있어, 대만과 동남아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다변화 대책도 시급합니다.
◀INT▶이재춘 경북관광공사 전무
대만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지금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말레이시아 관광 박람회에 참여해서 노력했고, 또 대만 관광 박람회에 갔다 왔습니다. 0248-0301
지진과 사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경주지역 관광업계가 벚꽃 시즌을 맞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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