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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선거비용 통해 본 공천과 무공천

정동원 기자 입력 2017-03-21 17:34:09 조회수 1

◀ANC▶
자유한국당의 공천 번복이 논란인데요.

정당의 조직적인 지원을 받는 공천과
무공천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선거비용을 통해
공천과 무공천의 차이를 살펴봤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END▶

국회의원 선거비용은 읍면동 수와 인구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는
2억 6천 8백만원입니다.

많은 것 같지만 선거구가 합쳐져 넓어진 만큼
기본적인 선거운동을 하기에도 벅찹니다.

우선 4곳 모두 선거사무소를 열어야합니다.
4곳 임차료가 대략 천만원.

유세 차량도 지역당 한 대씩, 최소 넉 대가
필요합니다. 차량에 딸린 확성기, 발전기,
기사 보수 등을 합쳐 4천만원.

공보 등의 홍보 인쇄물이 3천만원.
각종 현수막도 2천만원이나 듭니다.

로고송 제작비 역시 한 곡당 200만원으로 만만치 않습니다.

문자 발송 비용도 5만건으로 계산했을 경우
천만원이 듭니다.

가장 많은 건 인건비입니다.
식사비 포함 일당 7만원으로 책정돼 있는데,
100명을 쓴다면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동안
1억원에 육박합니다.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는
179명의 운동원을 쓸 수 있지만 돈이 있어도
선거비용에 걸려 모두 고용할 수 없습니다.

◀INT▶A 예비후보 회계책임자
많이 아쉽죠. 예를 들어서 우리가 방송 연설이나 방송 광고를 내고 싶어도 거기 한 번 내면 다른 걸 못해요. 하고 싶은데 돈때문에 못하는거죠.

그러나 공천을 받으면
정당 소속의 고급 인력들을 무보수로 지원받아
선거 전략을 짤 수 있고
유세 지원도 정당 비용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별도의 선거비용을 꿰차는 셈입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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