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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명퇴교사, 기간제 교사 재취업 '여전'

홍석준 기자 입력 2017-03-20 17:43:51 조회수 1

◀ANC▶

명예퇴직을 한 교사가, 다시 기간제 교사로
재임용되는 이른바 '회전문' 취업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의 경우 명퇴수당과 연금을 챙긴
명퇴교사의 무려 1/4이 교단에 복귀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지난 4년간 명예퇴직한 경북의 교사는
초중고를 합쳐 모두 1,790명.

이 가운데 24%인 440명이 기간제 교사로
다시 채용됐다고, 경북도의회 윤성규 의원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평균 8천만원의 명퇴수당을 받고
퇴직한 뒤, 다시 5년차 교사 수준인 14호봉
임금으로, 최대 3년간 기간제 교사에
재임용됐습니다.

◀SYN▶윤성규 의원/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이것이 과연 청년층 등의 고용확대라는 기간제
교사 도입 취지에 부합한 것인지, 도덕성을
최우선 하는 교육현장에서 바람직한 현상인지."

재임용된 명퇴 교사들은 50대 후반에서
60대 중반이 많고, 이 가운데 3/4이
초등학교에 몰려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초등교사 수급의
지역별 격차가 근본 원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2년간 경북지역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무려 160명이 미달했는데, 농어촌이 많은
경북.전남 등은 초등교사 구인난이 만성화 돼서
명퇴교사 활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SYN▶이영우 경북교육감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 오지는 여러차례 모집
공고에도 불구하고 (기간제 교사) 지원자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규 교사들의 교직진출 확대라는
교원 명퇴제도의 취지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회전문 재임용 앞에서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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