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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말5초'황금연휴..투표율에 영향은?

김은혜 기자 입력 2017-03-19 14:29:29 조회수 0

◀ANC▶
오는 5월 9일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데요.

'4말 5초'라고 불리는 징검다리 연휴에
최대 11일의 황금연휴까지 만들 수 있어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국내 한 대형 여행사에 따르면
오는 5월 첫째 주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고
절반 가까이가 첫째 주에 집중돼 있습니다.

중간에 낀 평일을 휴가로 활용하면
최대 11일의 황금연휴가 생기다 보니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선일을 포함한
여행예약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없다는게
여행사나 항공사들의 반응입니다.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일찌감치 예약이 끝났고
단거리 인기 노선인 중국여행이 위축되면서
해외보다 국내여행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INT▶권혁균/여행사 관계자
"여행문의나 예약이 크게 늘어나는 등 아직까지
가시적인 영향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중국여행이 위축되면서 오히려 국내여행이
조금씩 증가 추세.."

탄핵정국을 거치며
젊은 층의 정치 참여 열기가 높아
긴 연휴의 영향이 적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S/U] 공휴일과 겹치긴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
사전투표제가 처음 도입된 것과
투표시간이 2시간 긴 점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INT▶장우영 교수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탄핵에 대한)그러한 열기가 선거에서
투표 참여로 이어지는 동력이 될 것이다,
다만 보수후보가 열세를 면치 못할 경우
보수 유권자가 과연 투표장으로 오겠느냐..
이런 면에서는 투표율을 떨어트릴 수도"

헌정 사상 처음으로 5월에 치러지는
19대 대통령 선거,

새로운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도 대선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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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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