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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통문화지수 경북이 전국 '꼴찌'

한태연 기자 입력 2017-03-05 17:26:37 조회수 0

◀ANC▶
최근 교통안전공단이 공개한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경북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는
불명예를 기록했습니다.

30만명 이상 도시에서는 구미시가,
30만명 이하 도시에서는 영천시가
교통문화지수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시의 한 대로입니다.

경찰이 교통단속을 한 지 얼마되지 않아
한 운전자가 신호지시를 위반해 적발됩니다.

◀SYN▶
"저도 이쪽 동네에 이사 온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운전자도 걸립니다.

◀SYN▶
"오늘 대출건이 있어서 급해서 하다 보니"

횡단보도 정지선은 지키지 않고,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채 차선을 마구
바꿉니다.

교통법규 준수율이 해마다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도 선진국 수준에는 미흡한 실정입니다.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전국 229개 시·군·구별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 의식수준을 조사한 교통문화지수에서
경상북도는 79.11을 받아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16위,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사망자수 꼴찌,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수 증감률
16위 등 여러 분야에서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30만명 이상 도시 가운데에서는 구미시가
30만명 이하 도시 가운데에서는
영천시와 상주시, 안동시가 최하위 그룹에
속해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INT▶서상언 선임연구원/교통안전공단
"계층별로 특화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운전,보행)행태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게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교통문화지수에서 대구는 3위,
세종시와 대전시가 각각 1위, 2위를 기록해
주로 대도시의 교통문화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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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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