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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성주 롯데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성주와 김천지역 주민들이 어제
골프장 인근 마을에서 첫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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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가 배치될 성주 롯데골프장 인근
산자락에 군인들이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골프장으로 가는 도로 곳곳에는
경찰과 군이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교통을 통제하고 검문을 실시하는 등
삼엄한 경계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골프장 인근 마을에는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성주와 김천
두 지역 투쟁위원회가 함께 모여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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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부지 제공하는 신동빈은 각오하라!
투쟁위원회는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를 규탄하고 국방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며 강력한 투쟁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희주 공동위원장/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가슴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군부대가 들어오고 철조망이 처질 거란
소리를 듣고 시민들은 더 의지를 다지고 있고
지금 더 강렬하게 촛불을 들고
사드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국방부가 앞으로
시설물 설치 공사를 강행할 경우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 대응방침을 밝히고 있어
앞으로 양측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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