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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녀상 설치 면담 결렬...3.1절 충돌 예상

양관희 기자 입력 2017-02-27 15:36:11 조회수 0

대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중구청,시청 관계자들이 3.1절에
2.28기념중앙공원에 소녀상을 설치하는
안을 두고 오늘 면담을 가졌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중구청과 시청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신문공고와 심의위원회 상정,
2.28사업회와의 협의 등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며, 2.28공원에
소녀상을 세우는 안을 거절했습니다.

또,소녀상 설치를 강행할 것을 대비해
설치 예정 장소를 미리 차단하고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범시민추진위원회측은 정책적 판단을
기대했지만 거부당했다며
3월 1일 대구 동성로에
소녀상을 세우겠다는 방침이어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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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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