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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식중독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얼음 속에서도 생존하는
'노로 바이러스' 같은 일부 균때문인데요.
지난주에만 경북지역에서
두 차례의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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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안동의 한 병원 응급실,
병상 하나 건너 하나 격으로
60·70대 노인들이 누워있습니다.
의성의 노인회 회원들로
영덕 강구항으로 야유회를 갔다가
모듬회를 먹은 게 탈이 난 겁니다.
운전기사까지 10명이
급성 장염진단을 받았습니다.
◀INT▶식중독 환자
시장에서 회를 떠서, 초장집에 가서 회를 나눠서 17명이 먹었어요. 많이 토하고 화장실도 자주 가고..
같은날 한정식집에서 회식을 하던
안동시 사회복지직 공무원 17명도
식중독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한해 국내 식중독 발생의 21%가
12월에서 2월 사이에 나고,
특히 노로 바이러스의 절반이 이때 집중됩니다.
노로 균은 얼음 속에서도 생존하고
확산 속도와 전염력이 빠른데, 감염시
대부분 자연 치유되나 노인과 영유아는
탈수와 고열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경각심이 낮아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INT▶ 김동언 응급의학과장/성소병원
식당이나 가정에서는 높게 온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오히려 안심하고 회를 드시다가 식중독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철 식중독은
오염된 물과 어패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물과 음식을 가열한 상태로 먹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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