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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영장 부족한 중소도시

한태연 기자 입력 2017-02-25 14:20:21 조회수 0

◀ANC▶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건강을 챙기기 위해
중소도시에서도 여러가지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수영이 인기가 있는데요,
수영장이 부족해 아쉽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시가 운영하는 수영장입니다.

25미터 짜리 6개 레인에
50여 명의 수영 동호인들이 수영을 즐기는데
거의 포화상태입니다.

◀INT▶나삼태 생활체육팀장/구미시설공단
"1일 평균 천 200명, 수영인구가 그렇습니다.
피크때는 상당히 복잡하고 시간대에 따라
한꺼번에 몰릴 때는 입장을 못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갈수록 커지면서
수영 인구도 급증해
구미에서만 수영 동호인이 7천 여명으로
10년 사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수영장 갯수는 늘지 않고 있습니다.

S/U]"구미에는 현재 7개의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소도시는 수영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50미터 짜리 레인을 갖춘 수영장은
한 곳도 없어 대회때에는
동호인들이 다른 도시로 옮겨다닐 정도입니다.

◀INT▶이동화 초대 회장/구미수영연맹
"동호인들도 김천수영장, 대구 두류수영장에
원정가서 시합을 한다거나 참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시 단위인 김천과 영천에는
수영장이 각각 한 개 뿐이고,
경산에도 세 개에 불과합니다.

반면, 대도시인 대구에는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수영장 3개를 비롯해
30개 가까이 됩니다.

중, 소 도시의 체육복지를 위해서
관 주도의 수영장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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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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