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오늘 대구를 찾았습니다.

홍 지사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으며
탄핵 심판 결과를 보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성완종 리스트'사건에 연루됐다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홍준표 경남지사는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정지된 당원권을 회복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ＳＹＮ▶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법률적인 쟁점이 있을 때 상고심에
판단을 구합니다. 내 사건 판결문을 보면
법률적인 쟁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대법원이 그걸 이유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대선출마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영남지역의 민심동향을 지켜보면서
대통령 탄핵 결과가 나온 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ＳＹＮ▶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탄핵 이후라고 봅니다.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같은 당의 대통령인데 탄핵국면에 처해 있는
것을 보고,내가 대통령 하겠다,지금
뛰쳐나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정치적 탄핵은 할 수 있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법적 탄핵은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여권의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두 정당이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통합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