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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대행진-도쿄행 티웨이, 기상악화로 회항 소동

도성진 기자 입력 2017-02-21 16:55:00 조회수 1

◀ANC▶
어제 대구를 떠나 도쿄를 향한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현지 기상악화로 대구로 회항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도쿄를
23시간 만에야 갈 수 있었다는데요,

사회팀 도성진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도 기자,
승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겠군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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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어제 오전 11시에 대구에서
승객 182명을 태우고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가려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강풍 때문에 4시간 반 늦은
오후 3시 반에야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나리타 공항 근처에 도달한 여객기는
나리타 공항 주변의 강풍으로
착륙이 어렵게 되자 상공을 돌다가
오후 7시쯤 인근 하네다 공항에
착륙해야 했습니다.

활주로 위에서 6시간이나 대기한 여객기는
오늘 새벽 1시쯤
다시 나리타 공항으로 행했지만
커퓨타임 즉, 야간운항 제한시간을
간발의 차이로 넘기며 착륙허가를 받지 못해
30분 동안 또 상공을 선회하다가
대구공항으로 회항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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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 상공을 선회하고
활주로에서 오랫동안 대기해야했으니
불안감이 상당했겠군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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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대구에서 어제 오후 3시 반에 출발한
여객기는 다시 대구로 회항해
오늘 새벽 3시 반에야 도착했으니
182명의 승객들은 꼬박 12시간을
기내에 갇혀있다시피 한 겁니다.

대구공항으로 회항한 승객들은
저희 취재진이 만나봤는데요,

무엇보다 항공사측의 대응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전주시에 사는 송영진 씨는
"이런저런 설명 없이 활주로에서 대기하며
6시간 가까이 갇혀 있었다"며
"아무런 조치도 안하고 12시간을 갇혀 있었는데
보상은 3만 원"이라고 말했고요,

일본에 사는 이 샘 씨는
"여객기 안에서 갇혀 있으면서 음식을 사서
먹고 담요까지 사서 아이들이 힘들어했다"고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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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결국 오늘 아침에야 다시 출발했다던데,
티웨이 항공은 어떤 입장인가요?
◀END▶
--------------------------------------------기자]
네, 티웨이측은 오늘 아침 8시에
대체편을 통해 승객 182명 가운데
144명을 태우고 다시 출발했고,
나머지 38명에게는 여정을 변경해주거나
환불 처리를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나리타 공항의 기상악화와
커퓨타임으로 인해 착륙허가를 받지 못해
회항 사태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는데요,

결국 승객들은 두 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도쿄를 23시간 만인 오늘 오전 10시가 돼서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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