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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의 물고기 체내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가기관의 첫 공인 결과라서
더욱 충격적인데요.
그러나 환경부는 이런 분석결과를
쉬쉬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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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에서 낙동강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다
석포제련소 10km쯤 못 미친 지점.
작년 6월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곳입니다.
그 뒤 환경부가 작년 10월
이 곳에서 쉬리와 갈겨니 25마리를 잡아
체내의 중금속 농도를 검사해봤더니,
카드뮴은 1.24ppm, 아연은 149.92ppm,
셀레늄은 17.27ppm으로 나왔습니다.
카드뮴은 수산물 섭취 기준 0.1ppm에 비해
12배, 금강 수계의 어류와 비교하면
더 높습니다.
카드뮴 외에 셀레늄, 아연 등 다른 중금속의
농도도 매우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INT▶김영훈 환경공학과 교수/안동대
특히 카드뮴은 체내에 축적이 잘 되는 중금속이어서 장기간 상시적으로 섭취할 경우 간이나 신장에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폐사 물고기를 대상으로
환경부가 중금속 검출 조사를 한 적은 있지만
국가기관이 평상시 시료를 채취해
고농도의 중금속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환경단체가 꾸준히 의혹을 제기하고
실제 일본의 한 교수가 이같은 중금속
분설결과를 내놓은 게 '공인'된 겁니다.
◀INT▶이상돈 국회의원/환노위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는 이 문제를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봅니다. 또 다른 주민역학조사가 나오면 국회에서도 이 문제를 다룰 계획입니다.
낙동강 상류 물고기에 중금속 농도가
매우 높게 나왔다는 충격적인 결과는
작년 연말 나왔습니다.
그러나 환경부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만 했을뿐
이를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봉화군이 물고기를 잡지 말라는 현수막 4개를
현장에 설치했다지만 이 역시 주민들 항의를
이유로 철거되고 없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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