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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체벌에 강제학습..학생 인권침해 폭로

이규설 기자 입력 2017-02-16 17:27:16 조회수 1

◀ANC▶
경북지역 고등학교에서
체벌과 강제학습 등 학생인권 침해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고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오늘
학교에 다니며 경험한 인권침해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한 시민단체가 경북교육청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 현장입니다.

몇일 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두 명이
학교에서 벌어진 인권침해 실태에 대해
진술했습니다.

◀INT▶포항 세명고 올해 2월 졸업생
"효자손, 장구채 등 가지각색의 도구로 학생을 처벌했습니다. 작년에 저희 학년 학생 중 한 명은 선생님께 목을 졸리고 벽에 밀쳐지기까지 했지만 학교측에서는 아무런 처치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INT▶포항 세명고 올해 2월 졸업생
"공휴일조차 자습하러 나온 친구들과 자습 도중 학교 밖으로 나왔고 다음날 나간 학생들은 모두 복도에 엎드려 뻗친 상태로 담임선생님께 걷어차였습니다"

야간 자율학습과 방과후 보충수업을 강제하고
예체능 실기 준비로 자습을 빠지는 학생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 됐습니다.

◀INT▶포항 세명고 올해 2월 졸업생
"학생생활기록부에 불이익을 주겠다.
너는 단체생활을 할 줄 모르는 사회 부적응자에 불성실한 학생이며
선생님을 곤란하게 하는 나쁜 사람이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는 지난해 6월
체벌과 강제학습에 대한
한 시민단체의 문제 제기를 계기로
문제를 일으킨 교사에 대해
주의처분을 내렸으며,
방과후 수업과 자율학습 참여는
학생 자율에 맡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박정웅/포항 세명고 교감
"수업시간에 지시봉까지도 가지고 수업하는걸 지양하도록(하고)오죽하면 그러겠습니까?
학생에게 오해받을 소지를 최대한 없애고 인권을 보장하는 그런 차원에서.."

경북 교육연대는
포항 동지고와 영신고 동성고 세화고 등에서도 자율학습을 강제하고 두발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등 학생인권 침해 사례가 접수됐다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 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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