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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혁신도시, 신도시로 변모

한태연 기자 입력 2017-02-13 11:18:02 조회수 0

◀ANC▶
지난 2015년 말 공공기관 이전을 끝낸
대구와 김천 혁신도시가
서서히 신도시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직원들의 주소 이전율도
절반 이상 올라가는 등
지역 정착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14년 김천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교통안전공단 본사 직원 박경린, 이서하 부부는
처음에는 낯선 환경이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기반시설이 서서히 마련되면서
이제는 김천에서 큰 불편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INT▶박경린, 이서하/교통안전공단
"아무래도 수도권보다는 공기라든지
환경이 좋은 부분도 있고, 혁신도시다 보니까
많은 시설들이 김천시에서 지원해 줘서
갖춰져 있어서..."

정주여건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다
공공기관 직원들의 주소이전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지원금 등 김천시의 지원도
혁신도시의 인구 증가에 한 몫을 했습니다.

◀INT▶민래기 혁신도시지원계장/김천시
"KTX 역사설치와 기반시설, 12개 공공기관이
모두 조속히 이전을 해왔기 때문에
전국에서 최초로 빠른 혁신도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김천혁신도시가 있는 율곡동은
인구가 만 6천 명으로 3년 만에 20배나 늘었고,
전체 공공기관 직원들의 전입신고율도 55%로
많이 높아졌습니다.

대구 혁신도시에도
아파트 입주율이 50%를 넘어섰고,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 수가 만 2천 여 명으로
지난 2015년도에 비해 80% 늘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된 지 2년이 지나면서
혁신도시가 신도시다운 면모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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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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