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조류독감에 구제역까지...농촌은 비상

한태연 기자 입력 2017-02-13 17:28:50 조회수 0

◀ANC▶
조류독감에 이어 구제역까지 발생하며
곳곳마다 방역이 강화되면서
농촌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청도 소싸움장 운영도 차질을 빚고 있고,
지역 가축시장도 잠정적으로 문을 닫으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주말마다 소싸움 대회가 펼쳐지는
청도 소싸움경기장입니다.

경기장 입구에서부터 우사동까지
소독이 한창입니다.

일주일에 한 차례 하던 소독은
날마다 이어지고 있고,
평일 이뤄지는 싸움소 훈련은 중단됐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의 싸움소 출전은
이미 정지됐고,
그외의 지역에서 오는 싸움소에는
방역확인서를 첨부하도록 했습니다.

◀INT▶박재상 사장/청도공영사업공사
"정읍이나 보은에서 출전하는 싸움소는
출전 정지를 시키고, 우리 청도지역에 있는
싸움소만으로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경북 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하면
소싸움 경기 중단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확산을 우려해
이달 말까지 가축시장이 잠정 문을 닫아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최명옥 상무/청도축산농협
"가축시장이 폐쇄가 되다보니까
송아지 입식이라든지,
판매에 어려움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해 예산을 결산하고
이사와 감사직을 선출해야 하는
농협 지역조합 총회도
일부 지역에서는 연기됐습니다.

조류독감에 이어 구제역까지 겹치면서
농촌지역의 시름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